
남에게 쉽게 추천할만큼 훌륭한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. 내가 '신카이 마코토'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하는 그대로의 것을 볼 수 있었다. 그러나 3화는 좀 애매. 서사가 불분명하고 주제가가 나오는 부분은 장면장면이 너무 빨라 집중하기 힘들었다. 서사가 불분명하다는 게 신카이 마코토 최대의,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1화와 2화에서는 이야기의 곁가지를 잘라냄으로써 상당히 극복된 것 같았다. 애초에 해야하는 이야기를 줄이고, 정서적인 부분에 치중했다는 느낌. 하지만 2화의 연출은 다소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었다. (카나에의 마지막 대사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.)
그리고 3화는 역시,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.(...) 3화에서 타카키는 1화와 2화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, 그 우울함과 무기력함은 결국 (아무리 봐도) 타카키 자신이 불러온 것이다. 아카리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, 음. 만약 3화의 그 장면에서 3아카리와 타카키가 재회했다고 해도 타카키의 상황은 별로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. 또한 3화에서는 그런 꿉꿉함=~=을 뒷받침할만한 이야기가 없었고.
어쨌건 DVD 나오면 살 것 같다.
* 헙
1편 이후에 크레딧이 있었단 말입니카 ㅇ<-< 나 그거 못본거 같은데ㅇㅁㅇ!!!
잊지 않겠다 상암...ㄱ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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